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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국내에서 마치 자신의 입장인 것처럼 회자되는 인사나 집단 등의 언급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출마 가능성은 계속 열어두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대권 출마와 관련해 국내 일부 단체나 개인이 마치 자신을 대신하는 것처럼 말하는 내용들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녹취> 파르한 하크(반기문 총장 부대변인) : "이들 누구와도 전혀 관계가 없으며 그 어느 누구도 반 총장을 대신하여 발언하거나 행동한다고 주장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당창당설 등 구체적 방식까지 거론되는 데 대한 불편함을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국내 정치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게다가 대변인은 총장이 귀국 후 어떻게 한국에 기여할 지 고민하겠단 이른바 '국내 역할론'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

대권 출마 가능성도 신당창당설도 직접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반총장은 최근 세계적 언론과의 잇딴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국내 촛불 집회에 대한 발언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반총장은 연말까지는 총장직 수행에 집중하겠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결국 임기가 끝난 뒤 본인이 직접 대권 도전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