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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강원도 영동 지방에는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영월 지방은 열대야가 벌써 열흘 가까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에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김민성 기자! ⊙기자: 네, 김민성입니다. ⊙앵커: 그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강릉시 남대천 공항동입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아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이곳으로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인도를 차지한 채 아예 밤시간을 이렇게 다리 위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밤이 돼도 섭씨 25, 26도가 넘는 열대야가 지난 10일부터 9일째 이어지면서 밤마다 강과 바다를 찾는 것이 일상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는 이미 동이 나 버렸습니다. 무더위 탓인지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 10일 개장 이후 지금까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0여 만명의 피서객이 찾고 있습니다. 강릉지방 기상청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고 푄 현상까지 나타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동지역의 무더위는 갈증을 풀어줄 단비가 내린 뒤에야 풀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비소식은 아직 감감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시 남대천 공항대교에서 KBS뉴스 김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