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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보았던 미 대륙이 이번엔 물난리 비상입니다.

중서부 지역이 22년 만의 대홍수에 직면한 가운데 올해 기상 이변의 주범 엘니뇨가 역대 최강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물이 주택가를 덮치면서 가옥들이 힘없이 떠다닙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은 물이 지붕까지 차오른 뒤에야 구조대를 맞았습니다.

<녹취> 이재민 : "강 수위가 이렇게 치솟은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물이 얼마나 더 불어날지 걱정입니다"

지난 주말 토네이도의 습격 이후 집중호우가 쏟아진 미주리주입니다.

13명이 숨졌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재민만 천 7백만 명입니다

미시시피 강 등이 범람하면서 홍수 경계수위는 최대 8m까지 넘어섰습니다.

<녹취> 제이 닉슨(미주리 주지사) : "미주리주는 역사상 최악의 물난리에 처했습니다 ."

1993년 이래 최악이라는 대홍수는 중부지역 40여 개 강이 직접 영향권입니다.

강 수위가 제일 높아질 내일 저녁이 이번 물난리의 최대 고빕니다.

한편 미 대륙은 물론 올해 전 세계 기상이변의 주범 엘니뇨 현상이 사상 최강급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올해 발생한 엘니뇨가 역대 가장 강력했던 1998년 슈퍼 엘니뇨만큼 위력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사는 특히 현재 이번 엘니뇨가 전혀 약화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