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단 조차 불가능한 뚱보 늘어 ‘골머리’ _베토 면도기_krvip

성인 66%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알려진 미국인들 가운데 너무 뚱뚱해서 치료는 물론 의료 진단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하버드의과대학 등의 연구자들은 의학전문지 '방사선 의학' 8월호에서 너무 뚱뚱해 X-선이나 자기공명영상 또는 컴퓨터 단층 촬영 등 의료검진 결과를 판독할 수 없는 환자가 지난 15년 동안 2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체형으로 인한 제한으로 불리는 진단불가 판정은 지난 1989년 전체 환자의 10%에서 지난 2003년에는 기술 발달에도 불구하고 20%로 늘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비만으로 인해 가장 방해를 받고 있는 검사는 복부 초음파였으며 흉부 X-선검사와 복부 단층 촬영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진은 비록 촬영이나 판독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환자가 뚱뚱해서 몇 차례 반복검사를 해야 했거나 심지어 방사선 노출량을 높여야 했던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