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제지표, 연초부터 ‘불안’_블라드보스토크의 카지노 호텔_krvip
<앵커 멘트>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물가가 뛰는 등 연초부터 각종 경제 지표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발표된 경기실사지수와 무역수지,물가 등 각종 거시 경제 지표에 불안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째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경련 BSI 전망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42개월 만으로 미국과 중국의 유동성 축소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무역수지도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억 6천8백만 달러.
더 큰 문제는 월별 수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것입니다.
1월 수출액 310억 8천만 달러는 지난해 4분기 월별 수출액보다 낮습니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 불안도 심상치 않습니다.
연초 1,100원 대까지 떨어졌던 달러값은 어제 장중 한때 1172원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1월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오르면서 9개월 만에 3%대를 넘어섰습니다.
물가가 또다시 우리 경제의 부담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여기에 중국 등 세계각국의 출구전략이 본격화할 경우 세계적인 소비위축이 올 수 있어 수출주도형 우리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