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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군 정보시설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이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은 키웨스트의 군 정보시설을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유학생 자오첸리(20)에게 법정 최고형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여름학기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온 자오첸리는 지난해 9월 키웨스트 해군 항공기지에 있는 남부 합동기관테스크포스(JIATF-S) 시설에 무단 침입해 불법적으로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부 합동기관테스크포스 시설은 지구상의 1억 877만㎢가 넘는 방대한 지역을 대상으로 안보 위협요소를 감시하는 미군의 주요 정보시설로 당국의 허가 없이는 출입이 통제되는 중요 군사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