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 강력 제재 추진 _자오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일본은 북한이 핵실험 포기를 촉구한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묵살할 경우 강력한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말 핵실험 강행에 대비한 감시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외무성은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이 발표된 뒤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실험을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포기를 촉구한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묵살할 경우 강력한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어젯밤 총리 관저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일본 뿐아니라 국제사회 전체가 단호한 대응에 나서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국으로서 대북제제 결의안에 즉각 나서게 될 것이라며 북한 선박의 전면 입항 금지나 무역 제재 등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지난 7월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조치에 이어 좀 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 미군 정보수집 위성이 찍은 화상 등을 통해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해 24시간 감시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