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_빅토리아 에스 카지노_krvip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장하원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장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미국 부실 대출채권이 부실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370여 명에게 1천348억 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장 대표가 2018년 10월 자신이 판매하던 미국 자산운용사의 대출채권에 대한 실사를 벌여 채권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약 4천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 대표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천215억 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중요 사항을 거짓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9년 3월 미국 자산운용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사정을 알면서도 132억 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글로벌채권펀드 판매액은 모두 5천844억 원으로 집계했고 환매 중단액은 기소 금액보다 큰 1천549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검찰은 장 대표 외에 디스커버리 투자본부장 A 씨와 운용팀장 B 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