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혼조세 _스포츠 베팅에서 승리한 사진_krvip

금값 연일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혼조세 _사랑으로 구운 야채를 곁들인 베테_krvip

<앵커 멘트>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스당 1,064달러를 넘어섰는데,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결과로 유가도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뉴욕 맨하튼의 보석거리.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금을 사려는 사람, 또 팔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보석상들은 오히려 물건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수(장미 보석 대표) : "회사들로서는 물건이 부족해 어렵습니다" 금은 오늘은 온스당 1,064달러 2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으로 어제보다 7달러 50센트, 0.7% 상승한 것입니다. 장중에는 1,068달러 40센트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프랭크(뉴욕 보석상) 백금과 은, 국제유가도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88센트, 1.2% 오른 배럴당 74달러 1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연중 최고치 75달러에 바짝 다가선 것입니다. 이같은 원자재 가격 폭등은 달러가치가 14개월 만의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때문입니다. 달러는 유로화 대비 1.4875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저가치로 떨어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지수가 어제보다 0.42% 떨어진 75.81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내렸고, 나스닥은 0.04% 상승, S&P500은 0.2% 하락했습니다. 최근의 금값 폭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달러가치 하락에 따라 돈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때문이지만, 이면에는 막대하게 풀린 돈이 마땅한 투자처가 없자, 한 곳으로 쏠리는 투기현상으로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