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50㎝ 폭설…도로 마비·학교 휴교_포켓몬 에이지 카지노 안전 코드_krvip

<앵커 멘트> 강원 영동지역에 어제부터 오늘까지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폭설에 고속도로가 마비되고 60여개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막았습니다. 화물트럭은 배수구에 빠져 옴짝달싹 못합니다. 퍼붓듯 쏟아진 폭설에 산간도로는 순식간에 마비됐습니다. 월동장구를 챙기지 않은 차량이 곳곳에서 멈춰서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동해 고속도로마저 통제되자, 시외버스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교통이 끊긴 산간 마을 주민들은 이틀 동안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도심도 온통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비탈길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졌고, 출근길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폭설로 걸어다니기조차 힘들어지자, 유치원과 초중고교 64개교는 오늘 하루 휴교 했습니다. 폭설 속에 동해 해상의 파도도 높아 어선 2천여 척도 항포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 정오를 지나 눈발이 가늘어지면서,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져 동해,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와 도심은 제 기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