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환경파괴”…시민단체, OECD에 진정 제기_두 번 연속 우승을 차지한 부모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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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 인터)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팜유 사업에 대해 국내 시민단체가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내연락사무소(NCP)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공익법센터 어필' 등 시민단체의 연대체인 '기업과인권네트워크'는 오늘(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익법센터 어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인터가 열대림을 파괴하고 강을 오염시키는 등 환경문제를 일으켰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포스코 인터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섬에서 팜유 농장을 운영하며 2만 7천 헥타르에 달하는 열대림을 파괴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숲에 의존해 살던 주민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고, 주민들이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해 온 강이 오염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OECD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경과 인권에 악영향을 끼친 기업은 이에 대한 구제책과 예방책을 내놓아야 하지만, 포스코 인터는 제대로 된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정신영 변호사는 "이미 2015년에 노르웨이나 네덜란드에서 포스코 인터의 팜유 사업에 대해 연기금 투자를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인터 측은 삼림 파괴 등에 대해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악영향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