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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연정 파트너인 사민당(SPD) 소속의 한 의원이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면서 사민당에 새로운 악재로 등장했다. 전날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한 요르크 타우스(55) 하원의원은 6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당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원 교육과학미디어위원회 위원직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사민당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전날 타우스 의원의 면책특권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으며 우테 포크트 사민당 주 위원장도 그의 사퇴를 환영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U)의 연정 파트너로 오는 9월 총선 후 별도 연정의 구성을 모색하고 있는 사민당은 낮은 지지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우스 의원은 그러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이 위원회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포르노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아동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혐의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타우스 의원은 최근 아동포르노 사진이 게재된 웹사이트들을 차단해야 한다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가족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선의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웹사이트 폐쇄보다는 법법행위자에 대한 단속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반박했었다. 검찰은 그에 대한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도 아동포르노 배포 혐의를 받았던 한 남성이 타우스 의원의 개인 휴대전화번호 2개와 집 주소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독일 북부 브레머하펜에 있는 이 남성이 타우스 의원에게 DVD 한 장을 보냈고 23회에 걸쳐 아동포르노 영상이 담긴 멀티미디어메시지(MMS)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