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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 강남에서 60대 노인이 집에서 둔기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에 부유층을 노린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엄한 경비 속에 경찰이 살인사건 현장에서 지문과 유류품을 수집하는 등 밤새 감식작업을 벌입니다. 69살 유 모씨는 어제 오후 1시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유 씨의 머리에서는 여러 차례 둔기로 맞은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둘째 아들 : 당시 화장실 욕조쪽으로 머리를 뒤로 하시고 몸을 움츠린 상태로 쓰러져 계셨어요. ⊙기자: 최근 한 달 새 잇따라 발생한 신사동 노교수 부부 피살, 구기동 일가족 피살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둔기가 범행의 도구로 사용됐습니다. 여기에 범행 대상이 모두 2층 단독주택에 사는 부유층이라는 점도 비슷합니다. 이 때문에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장인성(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계장): 금품을 노린 강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되고 우리가 꼭 그것으로만 수사할 수는 없는 것이고 혹시 원한이나 감정이 있는지 등을 가족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기자: 잇따른 둔기 피살사건에도 경찰이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면서 주민들 사이에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영수(이웃 주민): 막상 옆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까 겁나죠. ⊙기자: 경찰은 숨진 유 씨가 최근 수십억원대의 부동산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금전문제에 얽힌 원한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