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전국 곳곳 인명피해…10여 명 사상_마람비아 카지노 호텔은 유령이 나온다_krvip

강풍에 전국 곳곳 인명피해…10여 명 사상_포커 버스터_krvip

<앵커 멘트> 인명피해도 대부분 바람에 날려온 각종 구조물에 의한 사고 때문이었습니다. 컨테이너까지 날려버리는 강풍에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어서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채 만한 컨테이너가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습니다. 근처 아파트에 있던 컨테이너가 강풍에 떠밀려 20 미터 넘게 날아온 겁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48 살 박 모씨가 현장 주변 피해 상황을 살피러 나왔다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바람이 너무 세게 부니까 밖을 내다보는데 컨테이너가 움직이더라고. 저거 큰일났네 했는데 그 말하기 무섭게 왕창 넘어가버린 거에요." 화물차를 몰고 가던 50 살 범 모 씨는 도로 위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려다 또 다른 나무가 덮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5 미터 높이의 학교 외벽에서 단열재가 떨어지면서 29 살 김모 교사가 크게 다쳤습니다. 옥상에 널어둔 농작물을 살피러 올라갔던 70 대 할머니는 강풍에 떠밀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박윤화(이웃) : "그때 당시 갑자기 돌풍이 심히 불었어. 회관에 도어문까지 깨지고 그랬어요 " 순간 최대 초속 50 m 넘는 강풍이 몰아 닥치면서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10 여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