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디어렙 공청회…1민영-다민영 팽팽_포커 글러브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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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서 방송광고 판매대행사인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민영 미디어렙 허용 규모를 놓고 '1민영'과 '다민영' 주장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디어렙 관련 법안의 핵심은 헌법 불합치 결정을 받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방송광고 독점 체제를 어떻게 해소하느냐입니다. KBS를 제외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한 방송사가 각각 한 개의 미디어렙을 운영하는 '다민영'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 : “1공영 1민영의 제한적 경쟁 체제가 위헌적 요소를 완전히 해소하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겁니까?” <녹취> 이인호(중앙대 법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반면 신문과 종교방송들은 공영 미디어렙과 민영 미디어렙을 각각 하나씩 두는 '1공영 1민영'체제로 출발한 뒤 단계적으로 '다민영'체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원식(종교방송협의회 간사) : “우리가 원하는 건 1공영 1민영이다 공영과 민영 중 공영에 속하기 바란다.” 미디어렙 소유 지분을 놓고서도, 방송사가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지분 참여가 허용돼야 한다는 주장과 지상파 방송 소유 지분을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 맞섰습니다. <녹취> 정재욱(지역방송협의회) : “지상파 방송사가 미디어렙의 지분을 허용하지 않는 조건이 필요하다.” <녹취> 한선교(한나라당 의원) : “(그렇다면)민간자본이 들어가겠죠 그들이 광고주이기도 하고 미디어렙 좌우할 수 있죠.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 국회 문방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입장 차가 여전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