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고기축제’ 위린시 동물애호가 집결…긴장 고조_이미지 문신 그림 카지노 게임_krvip

매년 개고기 축제를 개최해 세계적 논란에 휩싸였던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위린시가 개고기 축제일을 맞아 동물애호가들이 집결하면서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위린 시에는 축제 하루 전날인 어제부터 전국 각지에서 동물애호가들이 모여들고 있다. 공안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고기 거리'로 유명한 장빈루의 시장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위린시 공안은 인터넷상에 유포된 위린시 개고기축제 안내 표지가 걸린 고속열차 사진은 조작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봉황망이 전했다.

시 당국은 동물애호가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식당 표지판 등에 '개 구'자를 가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공공장소에서 개를 도살하는 것도 금지했다.

동물 애호가들은 위린시에서 개들을 구매한 뒤 보호소로 보낼 계획이지만 수송과정이 여의치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위린시에서 개고기 축제기간 도살하는 개가 만 마리를 웃돈다면서 이들 상당수는 절도 등을 통해 밀매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