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집값 ‘날개 없는 추락’ _정치적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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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주택시장이 나락에 빠지고있습니다. 지난 7월 주택 잠정판매 지수가 모기지 시장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지난 2001년 9.11테러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집값은 2차대전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부동산 협회는 지난 7월 주택 잠정판매지수가 1년 전에 비해 16.1% 떨어져 9.11 테러가 발생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잠정 판매는 주택을 구매의사는 밝혔지만 금융기관들의 대출승인이 나오지 않아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에앞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푸어스는 지난 2분기 미 전국의 집값이 지난해에 비해 3.2%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주택값 하락은 2차대전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인터뷰>조엘 김(투자자문 컨설턴트):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감에 따라 미국 중산층의 구매의욕이 떨어진게 가장 큰 이유이구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최근 금융시장이 대출조건을 크게 강화시키면서 주택경기를 침체시키고 있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해외부동산투자 자유화조치이후 부동산투자에 집중했던 한인사회의 부담이 커지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