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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을 이르면 올해 9월 여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예정된 유엔총회 또는 올해 가을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기회를 활용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양자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은 이와 관련해 29일 도쿄의 조치(上智)대에서 강연하며 "초가을에 일정이 매우 빽빽한 가운데 한·중·일 정상회담, 또는 유엔 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6월 2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거치면서 분위기가 꽤 좋아졌고 (한일 관계 악화가) 왠지 모르게 바닥을 쳤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한 때 전혀 (진전이) 안 됐는데 서로 얘기를 하면 어떻게든 될지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전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국 정상이 만나면 양자 간 접촉은 자연스럽게 된다'며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는 뜻을 밝히는 등 한일 정상회담 성사 전망이 대두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