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泰 미얀마 대사관서 인질극(종합) _베팅 사이트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방콕=연합뉴스) 태국 방콕 주재 미얀마 대사관에 17명의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대사관 직원 30명 가량을 인질로 잡고 대치중이라고 현지 경찰과 미얀마 정부가 밝혔습니다. 종락크 방콕 경찰청 차장은 미얀마 반체제 세력으로 보이는 무장 괴한 5명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쯤 대사관에 난입한 뒤 1시간이 지나 12명이 추가로 들이 닥쳤다면서 현재 대사관 경비를 맡고 있는 얀나와구 경찰서장 등이 대사관 측과 사태해결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종락크 차장은 이들중 일부가 건물 밖으로 나와 공포탄 8발을 발사한 뒤 다시 들어갔다면서 윗타야라는 이름의 한 점거 학생은 경찰에 라찻부리 난민수용소 소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태국 내무부 관리인 체타씨는 괴한들이 대사관의 미얀마 국기를 내린 뒤 반정부 투쟁의 상징인 공작새가 그려 있는 반군 깃발을 게양했다면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 모르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확인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앞서 흘라 무앙 대사도 인질속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나 미얀마 정부는 무앙 대사가 당시 대사관에 없었으며, 현재 태국정부와 인질석방 문제를 논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TV 방송들은 이들 괴한들이 AK-47 소총과 수류탄 20여발을 소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대사관에 난입한 괴한들이 미얀마 말로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난입 당시 5발의 총성이 울린데 이어 2시간 정도가 지난 뒤 다시 10여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무장 괴한들은 주로 `미얀마학생혁명단 이라는 반체제 그룹에 속해있는 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