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잡던 50대 선원, 새치에 봉변_제곱 기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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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에 봉변


⊙ 길종섭 앵커 :

오늘 새벽 제주도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 몸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물고기 새치가 갈치 잡이를 하던 50대 선원을 공격해서 이 선원이 중태에 빠지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 방송총국 김대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대홍 기자 :

서귀포 남쪽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선원을 공격한 대형 물고기 돛새치입니다. 참치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몸길이가 사람의 키보다 큰 2m30Cm나 되고 무게도 60Kg에 이릅니다. 50Cm나 되는 뾰족한 주둥이가 공격 무기인 돛새치 새치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오늘 새벽 1시쯤 동료 다섯명과 함께 채낚기로 갈치잡이를 하던 북제주군 병원리 50살 장명현 씨는 갑자기 물 속에서 뛰어 오른 새치로부터 북부를 공격받아 중상을 입은 채 쓰려졌습니다.


⊙ 동료 선원 :

작업도중에 바로 날라 왔지. 날라 왔는데 딱 보니까 몇 초가 걸렸는가 몇 분이 걸렸는가....


⊙ 김대홍 기자 :

뾰족한 주둥이에는 아직도 다친 선원의 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선원을 공격한 새치는 배의 갑판 위에 뛰어 오른 채 한시간 동안이나 몸부림치다 죽었습니다.


⊙ 황경오 선장 (제일호) :

어민들도 모른다고 경각심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사람이 고기를 잡아야 하는데 고기가 사람을 잡으니 큰일났지.


⊙ 김대홍 기자 :

천 씨는 사고 소식을 듣고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에 의해 서귀포 의료원에 옮겨져 6시간 동안의 복부 봉합 수술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