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ELW 불공정 거래 의혹’ 증권사 추가 압수수색_승리하기 쉬운 게임_krvip

주식워런트증권, 즉 'ELW'의 불공정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KTB 투자증권 등 증권사 2~3곳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에서 ELW 거래 내역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ELW 부당매매 의혹을 받는 전문 초단타 매매자, 일명 '스캘퍼'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들이 연루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가 '스캘퍼'들에게 주문 처리 속도가 빠른 회사 전용회선을 제공하는 등 각종 부당한 편의를 제공하고 대가를 챙겨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ELW 거래 과정에서 수백억 원대의 불법 매매로 시장을 교란하고 이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스캘퍼 손모 씨와 증권사 직원 백모 씨 등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