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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정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된 해외 자원개발 사업 과정에서 공기업들이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투자 손실은 고스란히 공기업의 부실로 이어졌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에 있는 이 석유회사를 4조 5천억 원을 들여 사들였습니다.

계획에 없던 정유공장까지 인수하면서 인수합병은 불과 석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녹취> 김종우(석유공사 경영조정팀장) : "하류 부문은 사실은 사업경험이 전혀 없었던 부문이고요. 일단 협상기간이 그렇게 충분치는 않았습니다만 충실히 임했어요."

하지만, 인수 이후 해마다 적자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손실액이 우리 돈으로 9800억 원에 달합니다.

2000년에서 2007년 기간 해외사업에서 1억 6천 달러 손실을 냈던 석유공사는 지난 5년간 손실 폭이 18억 달러로 늘었습니다.

3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냈던 가스공사 역시 그 폭이 9천6백만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전수연(국회예산정책처 평가관) : "지난 정부가 자원개발을 하면서 현재까지 기록한 손실과 앞으로 예상되는 손실을 모두 합치면 2조 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이 됩니다."

공기업들의 재무건전성은 크게 악화됐습니다.

석유공사의 부채는 14조 원대로 크게 늘어 부채율이 167%로 상승했습니다.

가스공사와 광물공사의 부채율도 385%, 177%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해외자원 개발에 따른 손실은 고스란히 공기업의 빚이 돼 국민에게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