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70㎝ 넘는 폭설…대설특보 확대_포커에 대해 읽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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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산간지역엔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는데요.

밤새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도 다시 확대됐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성민 기자! 지금 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대관령엔 밤새 내린 눈이 허리 높이까지 쌓였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엔 나흘째 눈이 내리고 있지만,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75.6센티미터를 비롯해 강릉 35.6, 속초 20.2, 동해 18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속초, 고성 등 강원도 11개 시군 산간과 평지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록적인 폭설에 동해고속도로는 어제 저녁부터 화물차량의 통행이 금지됐고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산간 도로는 체인을 갖춘 차량만 통행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12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내린 눈이 도로 위에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설 귀성 차량과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들이 몰려 지.정체 현상이 예상되는데요.

눈이 쌓인 도로를 지날 땐 브레이크 사용을 되도록 자제하고, 저단기어를 이용해 서행 운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2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