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패니·프레디 임원 보너스 제한 추진_첫 번째 베팅_krvip

미국 하원 재무위원회가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고위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하원은 이번 표결에서 민주, 공화 양당의 강력한 지지 속에 찬성 52표, 반대 9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지난 2008년 부실 담보대출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가 정부로부터 천70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아 회생했습니다. 그러나 두 기관은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12명의 경영진에게 총 3천540만 달러의 급여를 지급해 논란이 됐습니다. 스펜서 바쿠스 재무위원장은 "납세자들의 세금이 두 기관을 지탱시키는 유일한 수단인 상황에서 지나친 급여와 보너스는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이며 부당하다"며 법안 상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