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퇴진 위한 법적조치”…與, 박명재 사무총장 사퇴_산타클라라 돈벌이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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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퇴진을 위한 법적 조치를 언급하는 등 야권의 퇴진 압박이 더욱 거세졌습니다.

새누리당은 당 내홍이 심화되는 가운데 박명재 사무총장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 거부가 확실하다며 내일 이후 후속 법적 조치 계획을 예고했습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 부여된 권한을 정지하는 노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말 집회를 지켜 본 뒤 사실상 탄핵 추진 등을 포함한 법적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사실을 규명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검찰은 최순실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을 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촛불을 끄려 할수록 민심의 분노가 더 타오를 것이라며 6월 항쟁의 역사적 경험을 거울삼아 대통령을 질서 있게 퇴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명재 사무총장이 사퇴했습니다.

박 사무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이 하나가 돼 빨리 혼란을 수습하고 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박계 김무성 전대표는 지난 4월 총선 공천에서 최순실 공천 개입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지도부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은 지도부 단계적 퇴진론을 제시하면서 비박계의 사퇴 요구가 해당 행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정진석 원내대표는 현 난국을 타개할 해법은 개헌이라며 자신이 개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