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美 관타나모 수용소 비판 _수영장 카지노 해변 임대_krvip

영국이 미군이 운영하는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인권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마거릿 베케트 영국 외무장관은 어제 세계 인권 상황 보고서를 낸 자리에서 수용소에 수백명의 테러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하는 행위는 "인권 차원에서 용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테러 대응 조치 면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영국측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미국도 관타나모 수용소가 영원히 존재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9.11 러 기획자들을 포함해 '몇몇 매우 위험한 인물들'을 수감하기 위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의회는 미국 대법원의 '관타나모 전범재판 위헌' 판결을 뒤집고 지난달 테러용의자들을 특별 군사위원회에 기소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