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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한국당의 대규모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은 민생을 외면한 동원집회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비호세력'의 기를 눌렀다며, 문 대통령이 민심에 응답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국정감사장 곳곳에서도 조국 장관 일가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회의에서 태풍 피해상황을 열거한 더불어민주당.

국가적 재난 상황에 한국당이 동원 집회에만 골몰한다며, 공당이길 스스로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유한국당은)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자신의 지역구 태풍피해는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상식과 정의의 물결로 '조국 비호세력'의 기를 눌렀다, 어제 집회를 '국민심판'으로 평가한 자유한국당은 동원집회라는 비판에 대해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의 외침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평범한 국민들을 더 이상 분노로 밀어넣지마십시오. 문재인 대통령, 이제 민심에 응답하십시오."]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곳곳에서 조국 장관 일가 관련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교육위에선 조 장관 딸의 장학금 수령 의혹과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딸의 입시 의혹에 대해 여야가 각각 피감기관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충돌했습니다.

정무위에선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를 두고 한국당은 금융당국 대응이 부족하다 지적했고, 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라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복지위는 대통령 개별기록관 예산과 관련해 "대통령 기억력에 문제가 의심된다"는 한국당 김승희 의원 발언에, 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오전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