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서 낙석 잇따라…서울 주택가 축대 붕괴_어제 카지노 해변에서 사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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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낙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선 주택가 축대가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쏟아져내린 돌과 흙에 안전 울타리와 그물이 망가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춘천시 서면 피암터널 인근 도로에서 토사 등 150여 톤이 흘러내렸습니다.

강원 도로관리사업소는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밤새 토사 제거 작업을 했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 지방도로에서 돌 10여 톤이 떨어져 3시간 여 만에 복구됐고, 어제 오후 5시쯤 강원 화천군 평화의 댐 인근 도로에서도 흙 10여 톤이 쏟아지는 등 호우로 인한 낙석과 토사 유실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택가 인근에서 길이 30미터, 높이 7.5미터의 축대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 한 채가 일부 파손됐고 인근 주민 29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구청관계자는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충북 음성군에 낚시를 하러 갔다 실종된 47살 김 모 씨와 48살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11시쯤 인근 하천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두 사람이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