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벅스, 화장실 물로 커피 끓여”…비난 봇물_비오는 날 베토 게데스_krvip

홍콩의 한 스타벅스 매장이 화장실 수돗물로 커피를 끓여온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콩 시내의 유명 빌딩인 뱅크 오브 차이나타워에 입점한 스타벅스 매장은 하루 다섯 차례 인근 주차장 공중화장실에서 수돗물을 받아 식수로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콩 유력지 애플데일리는 위생이 불량해 보이는 한 화장실의 소변기 옆 세면대 수도꼭지에 '스타벅스 전용'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스타벅스 홍콩지점 페이스북에는 실망스럽고, 앞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구매하는 게 걱정된다는 등의 비난 글들이 쇄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