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 중재소송’ 불수용 시사…일주일째 무력 시위_카지노의 게임 테이블 컨트롤러_krvip

오늘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의 남중국해 영유권 중재 판결을 앞두고 중국은 판결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중재소송과 판결을 '불법적 물건(둥시·東西)'로 비하하며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중국은 또 어제까지 일주일째 계속된 해상 군사훈련에 군함 100여 척과 전략폭격기 등을동원해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는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주변국과 미국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건설 중인 5개의 등대 중 4개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혀 중국이 이 지역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의 강경한 입장에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