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농림부, 유통.판매두고 대립 _시카고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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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립보건원이 균이 검출된 축산물에 대한 유통판매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농림부는 유통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유통과정이나 조리과정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47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24일 농림부에 공문을 보내 생고기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되면 해당 축산물의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병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재료 내지는 음식물이 만약에 있다면 사전에 주의사항이나 또는 요망되는 사항들이 철저히 홍보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농림부는 생고기의 경우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되더라도 식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미생물이 열에 약해 조금만 익혀먹으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이홍섭(농림부 축산물위생과 서기관): 미생물에 대한 관리는 그 유통과정에 대해서 시스템상으로 관리해 주어야 될 부분이지 어떤 그 당해물질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어떻게 판매, 유통금지를 한다하는 내용으로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생고기의 유통금지보다는 오히려 유통과정이나 조리과정에서의 오염차단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정작 소비자들은 시중에 유통중인 식육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