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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라크전 이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아 가면서 한 동안 오르기만 하던 국내 기름값이 오랜만에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경제부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달 들어 국내 정유사들이 1리터에 10원씩 기름값을 내렸습니다. 국제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허호준(주유소 사장): 저희들도 역시 기름값이 내리면 좋죠, 주유소 고객님들이 기름값이 내림으로써 많이 이용을 하니까... ⊙기자: 이에 따라 시중에서 팔리는 기름값도 지난 달 중순부터 한 달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름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불경기 속에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 경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석달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무역수지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달 원유 도입의 평균 단가는 배럴당 32달러선. 그러나 이달 중동산 두바이유값은 25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구자권(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전쟁 프리미엄이 해소된 상태에서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연말까지 23불 내지 25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때문에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는 국제유가와는 정반대의 오름세를 보여 기름값 안정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조홍래(동원증권 리서치센터장): 세계 경제는 유가 불안의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투자의 위축, 교역의 부진과 같은 문제는 앞으로 경기의 반등을 위해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전후 이라크의 원유생산은 늘고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최소한 유가 만큼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