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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한미 FTA를 비롯해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3개 나라와의 FTA를 빨리 비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의 회동이 끝난 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행법안을 보내 비준 과정을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린 해치 상원의원도 "미국은 실업률이 9.1%에 달한다"면서 "이를 극복할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 나라와의 FTA를 비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