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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놨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미국 언론들은 김 위원장이 '핵전쟁 벼랑 끝'에서 한발 물러났다고 평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이 같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보도한 직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이 강경한 "수사(rhetoric)를 완화"하고, "핵전쟁 벼랑 끝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김정은이 괌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을 거둬들였다"고 평가했다.

WSJ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중국이 대북제재를 대폭 강화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은 14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당장 15일부터 석탄과 철, 수산물 등 일부 북한산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의 수출액은 3분의 2가량 줄어들게 된다.

WSJ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를 조사하도록 하는 등 무역을 고리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오는 21일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은 또다시 급속히 높아질 수 있다고 스티븐 너퍼 미국 컬럼비아대 정치학 교수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