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관리 부실, 가스폭발사고 잇따라 발생_코나미 슬롯 아이패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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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서울과 목포 등지에서 두건의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LP가스 폭발은 예기치 않은 곳에서 불시에 일어나고 또 한번 사고가 나면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기 때문에 특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이런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스관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최재현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최재현 기자 :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서울 갈현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폭발현장 주변 50여가구의 유리창이 깨지고 승용차 한대가 부서졌습니다.


⊙김기덕 (피해자) :

'꽝'소리가 나 그래가지고 사방을 보니까 이 문 나가지 저 문 나가지 이거 열렸지 그래가지고 정신차리고 밖에 나갔다 이거지.


⊙최재현 기자 :

또 어젯밤 11시쯤 전남 목포시의 한 음식점에서 LP가스가 폭발해 1명이 숨졌습니다. 가스폭발 사고는 올들어서만 벌써 11번째 쉴새없이 대형사고로 등장하고 있지만 가스의 안전관리실태는 여전한 실정입니다. 서울 난곡동의 한 음식점 LP가스통과 연결된 호스가 불법으로 변경돼 있습니다. 호스의 중간부분을 잘라 T자형 이음새를 넣은뒤 2개의 호스를 동시에 연결한 이 호스는 가스누출의 우려가 커 금지된 것입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 :

무료점검은 작년부터 실시했고 예전에도 단속안해 지금도 많아요.


⊙최재현 기자 :

LP가스로 난방을 하는 다세대주택 고압가스를 사용하는 이 보일러는 설치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점검하지 않았습니다.


"3년동안 살면서 점검 받은적 있어요?"


⊙집주인 :

없습니다.


⊙최재현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 1/4분기 동안 무려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 LP가스 시설의 67%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