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연말 연쇄 방화로…경찰 비상령_누워서 돈 버는 사람은 문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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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사흘 사이에 40여 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안감이 확산되자 경찰은 6만 달러를 현상금으로 내걸고 방화범 검거에 나섰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9일부터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흘 동안 발생한 화재는 모두 40여 건. 화재는 대부분 주택가에 세워둔 자동차에 누군가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불이 주변 주택으로 옮겨 붙으면서 팝그룹 도어즈의 멤버였던 짐 모리슨이 살던 집이 일부 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차량 17대가 타는 등 재산피해액은 4억 원을 넘은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경찰은 방화범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시민에게 현상금으로 6만 달러, 한화로 7천여만 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수사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켈리 프레이저 (LA경찰서장) 경찰은 현재까지 적어도 2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문제는 모방범죄입니다. 경찰은 할리우드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또다른 용의자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