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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강원도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제(15) 저녁 8시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화촌 8터널 인근에서 차량 15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추돌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에 있던 64살 A모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또다른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봉평터널 인근에서도 차량 10여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교통사고는 2~3대의 차량들이 비슷한 시간에 다른 구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엉키면서 사고 구간에서는 1시간 넘게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보였습니다.

또 어젯(15)밤 9시 40분쯤에는 태백시 장성동의 한 교차로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강원도에는 어제 오후부터 산간과 내륙을 중심으로 5~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과 내륙 일부 지역에 오늘 새벽까지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홍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