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지역 호우주의보 _포커 테마 파티 장식_krvip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어젯밤부터는 강원 영동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 연결해 이 시각 비 상황 알아봅니다. 임종빈 기자?(네 임종빈입니다.) 지금도 많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이 깊어지면서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지더니 지금 이곳 강릉지역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하지만 강릉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구요. 강릉을 비록해 강원도 일곱개 시군과 울릉도 독도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특히 강릉지역은 2백 밀리미터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폭우에 어제 오전부터 치악산과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산에 올랐던 등산객들도 서둘러 하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집중 호우로 어제 오후 6시 쯤 강원도 양구군 육군 모 부대에서 군부대의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군장병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또 어젯밤 10시 반쯤 강릉시 연곡면에서는 비닐하우스 열 동이 침수됐고, 강릉 시내 건물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는 앞으로도 최고 12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동해 중부 해상에도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