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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티베트 사태로 국제여론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서부의 위구르족 출신 망명 지도자들이 신장 위구르 지역 이슬람인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려는 테러 세력으로 조작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UN 인권위원회가 티베트와 함께 위구르의 인권 문제도 본회의에서 다뤄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위구르 대표 회의를 이끌고 있는 카디르 여사는 어제 독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가 최근 위구르 분리 독립운동을 테러위협으로 매도해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국정부가 발표한 베이징 올림픽 테러를 노린 국내선 항공기의 폭파 기도 미수사건과 우루무치의 무장 테러범 검거 사건은 날조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카디르(세계위구르대표 회의 의장) 국제 인권 단체들도 중국 공안당국의 발표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1월 이슬람 테러 조직과 교전을 벌여 테러 용의자 2명을 사살하고 15명을 검거했으며, 중국 경찰관도 수류탄에 맞아 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지난 8일 우루무치에서는 당시 교전이 일어나거나 수류탄이 터지지 않았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귄터 노케(독일 정부 인권 특사) 위구르의 망명 지도자들은 요즘 전 세계를 돌며 유엔 인권위원회가 위구르족의 인권문제를 본회의에서 논의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