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검사기관 1/3 부적합 _포커에 절뚝거리다_krvip

식약청의 위탁을 받아 식품 위해성 여부를 판정하는 민간 식품위생 검사기관의 1/3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 3월부터 7월까지 식품위생검사기관 29개소를 점검한 결과, 35%인 10개 기관이 검사성적을 허위로 발급하거나 검체를 바꿔치기하는 등의 엉터리 검사를 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수입식품 검사기관 6곳이 포함됐습니다. 식약청은 국내에 유통되는 식품 전부를 검사할 수 없어 민간기관을 선정해 식품 성분분석과 위해물질 검사를 맡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관들은 기관 지정을 받기 위해 수수로 인하경쟁을 벌여 검사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