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가스 시장 개방하라” _그랑블루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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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협상에서 한 가지 눈여겨볼 것이 바로 서비스 분야입니다. 공공 서비스엔 별로 관심이 없다던 미국이 전기와 가스시장 개방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김현경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측 수석대표인 웬디커틀러는 오늘 그냥 지나치기 힘든 의미심장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 측에 전기와 가스 시장 개방을 요구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인터뷰>웬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방송과 전기, 가스 시장을 개방하도록 한국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전기와 가스 같은 공공서비스에는 관심 없다던 그동안의 입장과 전혀 다른 얘깁니다. 미국의 속내는 무엇일까, #CG 국내 가정에 전기를 공급하는 건 한전, 하지만 발전기나 터빈 등 설비가 망가져 문제가 생길 경우 설비의 수리는 한전의 자회사가 합니다. 이런 영역에 미국이 진출하고 싶어 한다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게 우리 협상단의 해석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이 전기 가스 분야에서 개방하지 않겠다는 분야가 너무 많다고 해 차츰 속내가 드러나는 양상입니다. 우리측은 공공서비스의 개방요구는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김영모(한미 FTA 서비스 분과장): "전기가스 공공 서비스의 공공성을 저해하는 요구가 있더라도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또 우리의 택배,법률, 통신,방송 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음을 재차 강조해 앞으로의 협상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시장은 개방을 할 경우 일반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고 직접적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의 실리도 챙기면서 공공성을 지켜내는 협상력이 필요합니다. 몬태나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