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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와대가 정책 감사를 지시한지 23일 만입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지난달 4대강 사업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시한지 23일 만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는 이번이 4번째입니다.

이번 감사에는 청와대가 지시한 정책결정 과정 뿐 아니라 계획 수립과 건설공사, 수질 등 사후 관리, 성과 분석까지 감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사실상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겁니다.

감사원은 국민과 언론 등이 제기한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 필요성을 감안해 감사 대상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환경단체들은 수질관리와 보의 유지보수 예산 급증, 수질 악화와 보의 안정성 논란, 앞선 감사에 대한 후속 조치 미흡 등에 대해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원은 당초 올해 감사계획에 따라 4대강 수역의 수량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가뭄 및 홍수대비 추진실태' 감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 계획도 이번 감사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조만간 예비조사를 거친 뒤 다음달 중 실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감사 결과는 이르면 10월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