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이슬람 ‘마녀 사냥’에 눈물_코스메와 다미앙이 돈 벌기 위해 공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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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이슬람 채권법인 수쿠크법 도입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이슬람계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녀 사냥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슬람계 출신의 첫 미국 국회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우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에서는 오늘 거센 종교 차별 논란속에 이슬람계 미국인들의 급진화를 주제로 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슬람계 출신으로 첫 하원의원이 된 키스 앨리슨은 그 부당성을 규탄하기 위해 증인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특히 9.11 당시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숨졌는데도 이슬람계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을 받은 한 청년의 일화를 소개할때는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녹취> 앨리슨(미국 하원의원/첫 이슬람계 의원) : "샐만 하다니는 다른 미국인들의 목숨을 구한 동료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를 단지 특정 인종이나 특정 종교인으로 봐서는 안됩니다." 공화당은 급진 이슬람 미국인들과 테러 단체와의 연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청문회가 필요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특정 인종을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슬람 마녀사냥이란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