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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일어난 서울 종각역에서는 밤새 사고 원인을 찾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사고 징후는 어제 오전부터 이미 나타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냉난방기가 이상이 발생한 것은 어제 오전. 수리에 들어갔지만 2대 가운데 1대가 계속 껐다 켜졌다를 반복하자 결국 가동을 멈췄습니다. <인터뷰> 김문택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장) : "한대는 계속 가동이 됐고, 나머지 한대는 오전에 멈췄습니다" 그러나 고장 원인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나머지 한대는 오후 4시 사람들이 쓰러질 때까지 계속 가동됐습니다. 현장조사를 실시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은 상당시간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김문택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장) : "2~3시간 전부터 가스가 계속 발생이 됐다는 겁니다." 냉난방기가 이상을 보였을 때 모두 가동을 멈췄다면 미리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반은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킨 냉난방기를 재가동 시킨 상태에서 환풍 시설과 연통 이음새 등 가스 누출 지점을 찾기 위한 작업을 밤샘 진행했지만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66명 가운데 46명은 귀가했으며 20명이 남아 있지만 증상이 심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