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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닷새째 진행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국감 거부로 여전히 반쪽 국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치가 여전하지만, 여야3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회동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닷새째인 오늘도 새누리당 불참으로 13개 상임위 국정감사가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이 대표를 만나 박 대통령이 많이 걱정한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의회민주주의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새누리당 투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 3당 대표가 만나면) 국회의장이 헌법과 국회법을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책임있는 논의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주일 동안 기다린만큼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이 오늘 중으로 국감 정상화 선언을 하길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이 정세균 의장을 형사 고발한 것에 대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에서 벌어진 정치 공방은 국회 안에서 정책 합의로 끝내야지 이것을 형사고발로 끌고 가는 것은 의도적인 모욕주기의 일환일 뿐입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비난했던 점을 사과하는 한편, 정세균 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유감 표명을 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