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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 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경제는 완만하게 확장중이지만, 최근 고용시장이 악화되는 등 혼조된 지표를 이유로 꼽았는데요.

오는 23일 영국 브렉시트 투표도 동결 결정의 큰 요인이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연준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시켰습니다.

지난해말 9년 반 만에 올린, 0.25~0.5%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국내외적 조건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연초에 좋지 않았던 경제성장률은 다소 개선됐지만, 그간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을 강력히 지지하던 고용 지표가 지난달 크게 악화됐습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가 혼조돼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즉 EU탈퇴 여부 투표도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의 한 요인이었습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세계와 미국의 경제, 금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옐런(의장) : "국제적 불확실성도 큰 문젭니다. 영국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도 다음 금리 인상 결정의 한 요인일 것입니다."

브렉시트가 부결되고, 고용상황 등 경제 지표가 다시 좋아지면 다음 달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시장은, 다음 달보다는 9월이나 12월, 즉 올해 1차례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연준 위원들 가운데는 여전히 올해 2차례 인상론이 우세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