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카트리나’ 투어 비난 _스타벳은 믿을만해요 여기서 불평하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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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쑥대밭이 된 미국 뉴올리언스시에 피해지역을 둘러보는 버스관광이 생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명 카트리나 투어는 25인승 버스를 타고 붕괴된 둑과 이재민들이 수용됐던 슈퍼 돔, 그리고 주택가 침수지역등을 돌아보는 코습니다. 해설이 곁들여지는 3시간 동안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내릴수 없습니다. 관광요금은 35달러로, 이 가운데 3달러는 구호기금으로 기부됩니다. 이 관광을 기획한 회사는 외지인들이 직접 피해지역을 보는 것이 조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그렉 호프만(그레이 투어 사장) : "다른 주의 의원들도 직접 와보고서야 복구 지원에 적극적이 됐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파괴된 삶의 터전이 관광대상이 된다는데 거부감을 드러냅니다. <인터뷰>프레스톤 트레한(뉴올리언스 주민) : "버스가 다니고 사람들이 구경하고 즐긴다면 우리안의 원숭이처럼 느낄 것입니다." 내년 1월4일부터 시작될 카트리나 투어가 참사를 악용한 단순한 돈벌인지, 아니면 지역 경제회복을 앞당기는 효자가 될 것인지 뜨거운 논란이 미국의 연말연시를 달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