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테러경보 최고…공항 화염차량 돌진 _내기를 걸고 돈을 따다_krvip

영국 런던 도심에서 폭탄 차량이 잇달아 발견된 데 이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 불길에 휩싸인 차량이 터미널로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에따라 국가 테러경보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영국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공항에서 불길에 휩싸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한대가 주 터미널 청사로 전속력으로 돌진해 충돌하면서 폭발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내려 달아나던 아시아계 남성 2명을 체포했으며 이가운데 한 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글래스고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키고 공항 이용객들을 긴급 소개시켰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사건직후 대테러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국가 테러경보 수준을 공격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최고수준의 '크리티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특히 히드루 등 영국내 모든 공항에 경비병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보안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어제는 런던 도심의 극장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에서 대규모 인명 살상이 가능한 휘발유와 가스 실린더, 다량의 못 등이 담긴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