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침몰 유람선도 세월호처럼 수차례 개조”_폭죽부터 베토 카레로까지_krvip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 호가 건조된 이후에 수차례 개조돼 안정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4년 건조된 이 선박은 수차례 개조로 배 위쪽의 방화벽과 객실 분포 등이 크게 바뀌었다고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건조 당시 설계자가 아닌 다른 업체가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구조변경 탓에 배가 물속에 잠기는 깊이인 흘수도 2ｍ에서 2.2m로 늘어났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조 후에 선박은 이미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선박 차체의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유람선 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가가 높아져 수익 구조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탑승 인원을 늘려 수익을 높이기 위해 선박 개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