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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환율 폭등, 또 외채 증가와 함께 나돌고 있는 9월 위기설은 지나치게 과장된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9월 외환 위기설의 허와실을 심인보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정부의 구두 개입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내렸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이진우(NH투자증권 기획조사부장) : "시장에서 회자돼왔던 9월 위기설, 이런 부분이 시장참여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압박 내지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6월말 현재 우리 나라의 순대외채권은 사실상 제로상태, 대외채권은 줄고 대외채무는 늘어난 결과입니다. 특히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외채가 2천 2백억 달러로 반년 만에 12% 늘어 이른바 9월 위기설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설명은 다릅니다. 단기외채의 절반은 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이 본점의 돈을 들여온 것이어서 과거 외환위기 때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현재의 외환보유액 규모에 비춰볼때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외채 67억 달러는 상환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용주(한국은행 과장) : "우리나라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권시장 자금이 전액 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도 "한국의 단기외채는 문제가 없지만, 시장이 이를 부정적인 재료로 삼고 있어 당국의 적극적인 정보공개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위기의 가능성은 낮다 해도 외환당국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